음주운전 의심차량을 발견한 시민이 신고 뒤 고속도로 등을 따라 1시간 가량 추격을 해 음주 운전자 검거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해당 시민은 지난 17일 오전 6시 반쯤, "인천시 서구 가정역 주변에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고 112에 신고를 한 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거쳐 서해안 고속도로까지 의심차량을 쫓았습니다.
시민은 오전 7시 10분쯤 2차 신고를 한 뒤에도 추격을 이어갔고,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7시 반쯤 서해안 고속도로 향남 졸음 쉼터에서 40대 남성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남성은 "서울 은평구에서부터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정확한 음주 운전 경로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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