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귀경·귀성 양방향 정체‥서울→부산 7시간 20분

[사진 제공: 연합뉴스]

추석인 오늘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귀경·귀성길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 20분, 목포까지 5시간 40분, 대전까지 3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대구까지 6시간, 강릉까지 3시간 40분, 울산까지 6시간 11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으로 옥산분기점에서 옥산 부근까지 6킬로미터, 반포에서 서초까지 2킬로미터 등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목포 방향으로 매송에서 화성휴게소 부근까지 15킬로미터 구간, 서평택분기점 부근에서 서해대교까지 15킬로미터 구간 등 곳곳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귀경길 정체는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에 정점을 찍겠고, 내일 새벽 2시에서 3시쯤 풀리겠다고 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귀성길 정체는 낮 1시에서 2시쯤 가장 심해진 뒤 저녁 8시에서 9시쯤 풀리겠다고 예상했습니다.

오늘 하루 예상되는 전국 교통량은 627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각각 48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 1일까지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되고, 매일 아침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