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통행료 내일부터 '반값'‥주민은 무료

영종대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영종대교의 통행료가 내일부터 절반으로 인하됩니다.

인천시는 영종대교 인천공항영업소 앞 요금소 기준 소행차 통행료의 경우 상부도로는 기존 6천6백원에서 3천2백원, 하부도로는 3천2백원에서 1천9백원으로 각각 내려간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영종도와 인근 섬 주민은 영종대교 인천공항·북인천 영업소 외에 송도국제도시와 연결되는 인천대교도 무료로 하루 1번 왕복이 가능합니다.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는 당초 오늘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정부가 지난 28일부터 오늘까지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면서, 실질적인 인하는 내일(2)부터 적용됩니다.

현재 5천5백원인 인천대교 통행료의 경우 내후년 말쯤 2천원으로 인하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