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윤상문

경찰, 서울교육청 압수수색‥고교생 사망 관련 '학폭 은폐' 의혹 수사

경찰, 서울교육청 압수수색‥고교생 사망 관련 '학폭 은폐' 의혹 수사
입력 2023-10-05 11:25 | 수정 2023-10-05 12:18
재생목록
    경찰, 서울교육청 압수수색‥고교생 사망 관련 '학폭 은폐' 의혹 수사

    서울시교육청 [자료사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사건을 은폐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오늘 서울시교육청 소속 장학사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학교폭력 심의와 관련 있는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늘 서울시교육청과 해당 학교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사망 전날 다른 학생들이 숨진 학생을 위협하는 등 학교폭력이 있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당시 조사 끝에 학교 폭력은 없었다고 결론 내린 교육당국과 달리 수사에 나선 경찰은 동급생 등 7명이 숨진 학생을 때리거나 사과를 강요한 혐의 등이 있다고 보고 지난달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또 학교와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해당 학폭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회의록을 조작했다는 유족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폭 심의 회의록을 조작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