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때 장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블랙리스트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오늘(5)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MB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이명박 정부에선 블랙리스트라는 말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당시 '블랙리스트' 사건 관련 백서에 유 후보자 이름이 104번 언급됐다는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유 후보자는 "그런 사실이 있었는데도 왜 본인을 구속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고 답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2010년 문체부 장관 재직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예술계 종북 세력의 반정부 정치활동 무력화' 문건을 보고받았다는 의혹과 산하 기관장들의 사퇴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부인했습니다.
사회
임소정
유인촌 "MB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란 말도 실체도 없었다"
유인촌 "MB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란 말도 실체도 없었다"
입력 2023-10-05 13:55 |
수정 2023-10-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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