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임금 체불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하다 분신을 시도한 50대 택시기사가 오늘 숨졌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오늘 오전 6시 반쯤 택시기사 방 모 씨가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방 씨는 지난 2월부터 택시회사의 임금체불을 규탄하고 완전월급제 시행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여오다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회사 앞 도로에서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후 성명을 내고 "회사 임금갈취 고발에도 현장 근로감독 진행하지 않은 노동부와 사납금제 시행을 방치한 서울시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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