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이영승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 교사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이 교사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 사망 당시까지 사용한 휴대전화 4대를 유족들로부터 넘겨받아 포렌식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경기도교육청의 자체 조사 자료를 분석하고, 다음 주 중으로 당시 호원초 교장·교감을 조사하는 등 학교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또 경기도교육청이 이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한 혐의로 지난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학부모 3명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며, 이 중 1명에 대해선 공갈 및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청 감사 결과, 학부모 3명 중 1명은 자녀가 학교에서 다친 일과 관련해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두 차례 치료비를 보상받았지만, 군 복무 중인 이 교사에게 연락해 8개월에 걸쳐 4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회
이지은
경찰, 의정부 호원초 사망 교사 휴대전화 포렌식‥당시 교장·교감도 조사 예정
경찰, 의정부 호원초 사망 교사 휴대전화 포렌식‥당시 교장·교감도 조사 예정
입력 2023-10-06 17:11 |
수정 2023-10-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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