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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지윤수

서울교육청 "숨진 양천구 초등교사, 학생 지도로 어려움 겪어"

서울교육청 "숨진 양천구 초등교사, 학생 지도로 어려움 겪어"
입력 2023-10-06 17:47 | 수정 2023-10-0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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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육청 "숨진 양천구 초등교사, 학생 지도로 어려움 겪어"
    지난 8월 숨진 서울 양천구의 초등교사가 생전에 학생 생활지도로 힘들어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 사망과 관련해 특별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나선 결과 "학급일지와 동료 진술을 통해 학생 간 다툼 등 학생 생활지도와 수업태도 지도로 어려움을 겪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학부모 민원으로 고인이 힘들어했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 4월 학생 간 다툼이 있었고 고인이 해당 학생 학부모에게 교실전화로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통화내용이나 다른 수단을 활용한 학부모와의 연락 여부는 "조사단 권한 밖의 사항이어서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측이 이번 사안을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장 회의에서 '구체적 상황이 파악되지 않았으니 신중하게 대응하자'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을 뿐, 사안 자체를 은폐·축소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고인의 학급에서 담임이 4번 교체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 양천구의 14년 차 초등교사는 지난 8월 31일 경기 고양시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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