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여학생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훔치는 등 이틀에 걸쳐 3건의 범죄를 저지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16살 고등학생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어젯밤 9시 50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여학생의 얼굴 등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보다 50여 분 전에는 권선구 다른 아파트에서 여중생의 목을 조르고 끌고 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 그제 밤 9시 50분에는 화성시 봉담읍의 한 상가 여자화장실에서 3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초 사건 발생 이틀 만인 오늘 낮 12시 반쯤 수원역 인근 PC방에서 이 학생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 학생이 성범죄를 목적으로 범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회
차현진
경기 수원·화성 일대서 10대 여성 3명 목 조르고 폭행한 고등학생 검거
경기 수원·화성 일대서 10대 여성 3명 목 조르고 폭행한 고등학생 검거
입력 2023-10-07 14:37 |
수정 2023-10-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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