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에게 질의한 전세사기 정책 질의 답변을 공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강서구 대책위원회는 오늘 서울 강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서구의 가장 큰 화두는 전세사기임에도 여야 후보 1순위 공약은 고도제한 완화를 통한 개발"이라며, "새로운 땅에 또다시 전세사기의 씨앗을 뿌리는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답변한 민주당 진교훈 후보, 정의당 권수정 후보, 진보당 권혜인 후보 모두 '전세사기는 사회적 재난'이라고 인정했다"며 이들이 "피해자에 대한 '선구제 후회수'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대책위 측 질의에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책위는 "전국에서 가장 전세사기 피해가 큰 곳이 강서구"라며, 세 야당 후보자가 동의한 구내 피해 실태 전수조사 시행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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