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 45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57세 남성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중국 국적인 이 남성은 현대건설 하청업체 소속으로, 추락 당시 약 56미터 높이에서 곤돌라를 사용해 아파트 외벽 유리 창호를 설치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현장은 공사 금액이 50억 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며, 사고 발생 후 노동부는 작업을 중지시켰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참고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업무상 과실과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입니다.
사회
김세영
재건축 현장서 현대건설 하청업체 노동자 추락사‥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
재건축 현장서 현대건설 하청업체 노동자 추락사‥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
입력 2023-10-09 16:16 |
수정 2023-10-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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