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저는 후보자 이전에 국민의힘 당원"이라며 "선당후사의 자세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늦게까지 강서구 보궐선거를 지켜봤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 길 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그간 인사청문 과정에서 '주식 파킹' 의혹 등으로 야권의 사퇴 요구를 받아왔으며, 오늘 국민의힘 비공개회의에서도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대통령실에 건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무위원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사회
장슬기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선당후사의 자세로 사퇴"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선당후사의 자세로 사퇴"
입력 2023-10-12 14:09 |
수정 2023-10-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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