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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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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장 "세계유산위서 日 군함도·사도 광산 강력 항의"

문화재청장 "세계유산위서 日 군함도·사도 광산 강력 항의"
입력 2023-10-12 20:04 | 수정 2023-10-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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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장 "세계유산위서 日 군함도·사도 광산 강력 항의"

    국감 답변하는 문화재청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지난달 열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서 일본의 군함도 탄광 문제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청장은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본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최 청장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회의에서 사무총장을 만나 군함도 문제와 사도 광산에 대해 다시 한번 강력히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2015년 '군함도' 탄광 등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때 조선인 강제노동을 포함해 유산의 '전체 역사'를 알려 나가겠다고 했으나,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일본은 또 다른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 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고 시도 중입니다.

    아울러 세계유산위원회가 조선왕릉 중 하나인 '김포 장릉 왕릉뷰 아파트'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청장은 "장릉 사태는 뼈 아픈 과오이고 실수"라면서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계유산영향평가법'을 발의해 통과시키고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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