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교전 중인 이스라엘에 남아있는 우리 국민들의 귀국을 위해 항공기를 급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이스라엘 대사관은 오늘 긴급 공지를 통해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여행자와 출국을 원하는 재외국민들의 신속한 귀국을 돕기 위해 현지시간 13일 밤 출발 일정으로 우리 항공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정확한 출발 시간은 미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720여 명으로 줄었으며, 외교부는 이들이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성지 순례와 여행 등을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했던 단기 체류자 등 우리 국민 192명이 대한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한국에 도착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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