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뇌전증 병역 감면' 알선업자 징역 5년 구형](http://image.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3/10/13/u20231013-05.jpg)
자료사진
검찰은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재판부 심리로 병역 면제 알선업자 구모 씨의 결심공판에서, 구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13억 8천여만원을 추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구 씨는 최후진술에서 "주변에 많은 분이 고통과 피해를 본 점 진심으로 사죄한다"면서 "앞으로는 조금이나마 사회에서 봉사하는 일원으로 착실히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구 씨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신체검사를 앞둔 의뢰인 40여 명과 짜고 허위 뇌전증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을 감면받게 한 뒤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구 씨는 의뢰인에게 병원에서 허위로 발작과 같은 뇌전증 증상을 호소해 관련 진료기록을 쌓도록 조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배구선수 조재성, 축구선수 김명준·김승준, 배우 송덕호, 래퍼 라비 등이 구 씨의 도움을 받아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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