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에서 낳은 신생아 딸을 객실 2층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친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오늘 오전 영아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여성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의 한 모텔 2층 객실에서 갓 태어난 딸을 창밖 1층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닷새 만인 지난 9일 주민 신고로 발견된 아기는 침대보에 감긴 채 쇼핑백에 담겨 있었으며,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신고 당일 여성을 모텔 주변에서 임의동행해와 조사 중 긴급체포했으며, 여성은 아기 친부가 누군지 정확한 신원을 진술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성은 "아기가 울어 무서워 창문 방충망을 뜯은 뒤 밖으로 던졌다"며 "누군가 발견해 데리고 가서 잘 키워주길 바랐다"고 진술했습니다.
부검 1차 구두 소견상 특별한 외상이나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고 복강 내 출혈만 관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회
유서영
모텔서 낳은 신생아 창밖으로 내던진 혐의‥40대 친모 구속송치
모텔서 낳은 신생아 창밖으로 내던진 혐의‥40대 친모 구속송치
입력 2023-10-18 13:59 |
수정 2023-10-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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