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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정우

민화협 간부, '대북 소금지원 사업' 보조금 북측에 전달한 혐의로 구속

민화협 간부, '대북 소금지원 사업' 보조금 북측에 전달한 혐의로 구속
입력 2023-10-18 15:56 | 수정 2023-10-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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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화협 간부, '대북 소금지원 사업' 보조금 북측에 전달한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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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간부가 대북 소금지원 사업 보조금 일부를 북측 인사에게 건넨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민화협의 대북 소금지원 사업 대외협력팀장이었던 엄 모씨를 주중 북한대사관 관계자에게 보조금 약 3천5백만 원을 건넨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했습니다.

    소금구매 위탁업체 직원이던 엄씨는 대북 소금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민화협 대외협력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북한대사관 관계자에게 대북사업 편의를 목적으로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민화협이 전라남도로부터 대북 소금사업 명목으로 지원받은 보조금 5억 원 중 소금 구매대금인 4억 7500만 원을 중간에서 가로챈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 6월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민화협 측이 당시 실제로 구매한 소금은 없는 것으로 보고, 횡령한 구매대금의 사용처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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