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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경기 김포·충남 태안 농가서도 확진

소 럼피스킨병 경기 김포·충남 태안 농가서도 확진
입력 2023-10-22 11:36 | 수정 2023-10-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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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럼피스킨병 경기 김포·충남 태안 농가서도 확진

    럼피스킨병 발생 평택 농가 출입 통제 [사진 제공:연합뉴스]

    소의 바이스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경기 김포시와 충남 태안의 축산 농가에서도 확인됐습니다.

    김포시에 따르면 오늘 젖소와 육우 50여 마리를 사육 중인 김포시 하성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어제 오전 "젖소 3마리가 고열과 피부 두드러기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에 나서 감염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에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했고,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모두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김포 축산농가의 럼피스킨병 확진은 국내 5번째 사례로, 앞서 지난 19일 충남 서산 축산농가의 첫 확진 판정을 시작으로 경기 평택, 충남 당진 등에서 확진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등으로 이어져 국내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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