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서울 서남권을 중심으로 주택 수백 채로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임대업자 사 모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 씨는 서울 강서구와 관악구, 동작구 등에 694채의 주택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사들인 뒤 세를 놓고, 일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지난 5월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20일 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법원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고 증거자료가 확보되어 있다"며 이를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사 씨를 포함해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입건된 부동산업자 60여 명과 컨설팅업자 40여 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함께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방침입니다.
사회
김세영
서울 서남권 '694채' 전세사기 60대 입대업자 경찰 조사‥구속영장은 기각
서울 서남권 '694채' 전세사기 60대 입대업자 경찰 조사‥구속영장은 기각
입력 2023-10-23 14:56 |
수정 2023-10-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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