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보령 대천항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해경은 지난 3일 충남 보령 해상에서 군과 협렵해 집단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과 국내 조력자 1명을 검거했고, 중국 해경국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현지 용의자 6명과 밀입국에 사용한 선박도 검거한 바 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과거에는 전문 브로커를 통해 어선 등에 밀입국자를 숨겨 국내로 잠입하는 방식이 주로 이용됐지만, 최근에는 고속보트나 수상 오토바이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해상 밀입국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에 해경은 "민간·군·경 간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밀입국 예상 해역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엄정한 법 집행과 중국 해경국 등과의 국제공조로 밀입국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대책을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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