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TV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어깨병변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진료인원이 2018년 226만 6천 명에서 2022년 242만 6천 명으로 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어깨병변이란 관절이나 주변의 인대, 근육 등 어깨 부위에 생긴 손상을 뜻하는데, 오십견, 회전근개 증후군, 어깨의 석회성 힘줄염 등이 포함됩니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진료인원 가운데 60대가 27.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0대, 40대 순이었습니다.
건강보험 진료비도 2018년 6천447억 원에서 지난해 8천802억 원으로 8.1% 늘었습니다.
김성훈 건보공단 일산병원 교수는 "견갑골 주위 근력이 약화돼 40대 이후 흔히 회전근개 질환이 발생한다"며 "최근 중년에서 골프, 배드민턴, 테니스 같은 운동을 즐기면서, 어깨에 부담이 가 질환 발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어깨병변을 예방하려면 견갑골 주위의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 근력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며 "단순히 어깨를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만 가끔 해줘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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