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는 입장을 연일 내놓았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대통령을 모시고 유족을 찾아 사과할 용의가 있냐"고 묻는 송재호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참사 1주기를 앞둔 소회를 묻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큰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장관은 어제 홍대와 이태원 일대에서 예정됐던 인파관리 현장점검을 연기하고, '10.29 참사 1주기에 드리는 글'을 전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 글에서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며 "재난·안전 담당 장관으로서 국민의 고귀한 생명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
변윤재
이상민 장관 이태원 참사 희생자·유족에 연일 사과‥"대통령과 유족 찾아 사과할 용의"
이상민 장관 이태원 참사 희생자·유족에 연일 사과‥"대통령과 유족 찾아 사과할 용의"
입력 2023-10-26 14:06 |
수정 2023-10-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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