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권지용 씨가 혐의를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권 씨는 오늘 새벽 변호인을 통해 낸 공식 입장문에서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 씨는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다만 권 씨는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지용 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앞서 의혹이 알려진 배우 이선균 씨 사건과는 별개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는 권 씨와 배우 이선균 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의사도 입건하는 등 인천경찰청이 수사 선상에 올린 인물이 10명으로 늘어난 상황.
유명 연예인들에 대한 경찰의 내사 사실이 알려진 뒤 연예계는 물론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신속한 마약 검사와 소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
이동경
지드래곤 "마약 투약사실 없다" 출국금지 검토에도 '혐의 부인'
지드래곤 "마약 투약사실 없다" 출국금지 검토에도 '혐의 부인'
입력 2023-10-27 09:44 |
수정 2023-10-27 09:4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