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법정에서 "잘못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 심리로 열린 전우원 씨의 마약 혐의 첫 재판에서 검찰은 "전 씨가 유튜브 생방송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마약을 투약하는 모습을 보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에, 전 씨는 울먹이며 "매일 잘못을 반성하고 뉘우치고 후회하고 있다"고 말하며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 3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 엑스터시 등 마약을 투약하는 모습을 생중계했고, 이후 한국으로 귀국해 경찰과 검찰 조사를 받았고, 검찰 전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12월 22일에 1심 선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회
김상훈
검찰, 마약 혐의 전우원에 징역 3년 구형‥"잘못 반성, 후회"
검찰, 마약 혐의 전우원에 징역 3년 구형‥"잘못 반성, 후회"
입력 2023-10-31 11:25 |
수정 2023-10-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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