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언론자유 수호' 방송법 처리·이동관 탄핵 해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방송장악 방지와 언론자유 수호를 위해 방송법 처리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이 정점에 이르고 있다"며 "11월 국회 본회의가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의 중대 기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정권교체 때마다 편성과 보도의 자율성을 침해당해온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며 "공영방송 정치독립을 위해서 방송 3법 개정안 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결격 인사들을 임명하는 등 공영방송 이사회에 파행을 초래했으며, 직권남용으로 언론 검열 작업을 계획하고 지시했다"며 "탄핵을 통해 정권의 언론 탄압에 제동을 걸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퇴행에 대한 국제적 우려까지 증폭되고 있다"며 방송법 개정안 처리와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관련한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