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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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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성폭행 살인 최윤종 "'너무 빨리 잡혔다' 혼잣말"

등산로 성폭행 살인 최윤종 "'너무 빨리 잡혔다' 혼잣말"
입력 2023-11-01 15:01 | 수정 2023-11-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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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로 성폭행 살인 최윤종 "'너무 빨리 잡혔다'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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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의 범인 최윤종이 체포 직후 "'너무 빨리 잡혔다'며 혼잣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 심리로 열린 최윤종의 3차 공판에서 현장에 처음 출동했던 서울관악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증인으로 나와 "피해자를 심폐소생술 하는데, 3미터 옆에서 최윤종이 '너무 빨리 잡혔다'며 혼잣말했고, 목이 마르니 물을 달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경찰관은 또 "최윤종에게 왜 범행했냐고 묻자 '한 번도 성관계를 해본 적이 없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답변했고, 강간했냐는 질문에도 '제가 했어요'라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윤종은 지난 8월 서울 신림동의 한 등산로에서 30대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며 너클로 수차례 폭행하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최윤종은 재판에서 "단지 여성과 성관계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범행했고, 살해할 고의가 없었다"고 거듭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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