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당초 연말까지 예정됐던 전세사기 단속 기간을 무기한으로 연장하고 단속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법무부와 국토교통부, 경찰청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7월부터 범정부차원에서 올 연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무기한으로 연장해, 전세사기 범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범정부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원에서 전세사기가 또 발생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등 국민들의 염려와 불안은 여전하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죄수익 추적 전담팀을 편성해 서민 재산을 끝까지 쫓기로 했으며, 국토교통부는 피해자 지원이 하루라도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과감하게 단축할 방침입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작년 7월부터 14달 동안 전세사기 사건 1천 765건을 적발해 481명을 구속했으며, 피해액 1천 160여억 원을 보전조치했습니다.
사회
정상빈
정부 "전세사기 특별단속 기간 무기한으로 연장"
정부 "전세사기 특별단속 기간 무기한으로 연장"
입력 2023-11-01 16:34 |
수정 2023-11-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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