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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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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을 못 잘랐다"‥출산 직후 영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여성 경찰에 입건

"탯줄을 못 잘랐다"‥출산 직후 영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여성 경찰에 입건
입력 2023-11-01 17:47 | 수정 2023-11-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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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탯줄을 못 잘랐다"‥출산 직후 영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여성 경찰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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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광진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영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여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반쯤, "아이를 낳았는데 탯줄을 자르지 못했다"며 아이가 숨졌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성이 세들어 살고 있는 광진구의 집 거실에서 비닐에 싸인 채 숨져있는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오늘 숨진 아이를 부검한 경찰은 정확한 사망 시각과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 결과에 대한 정밀 감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출산시점에 대한 여성의 진술이 계속 바뀌고 있다"며, "현재는 지난달 27일 낮 12시쯤 출산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갓 출산한 산모인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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