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에서 승용차가 버스정류장 돌진‥고교생 1명 사망

자료사진

오늘 낮 2시쯤 전남 보성군 벌교읍 벌교고등학교 인근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정류장에 앉아있던 인근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차에 치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70대 운전자와 동승자도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전자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가속을 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감식을 의뢰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