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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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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교실 컴퓨터 CPU '바꿔치기' 한 40대 교사 검거

경찰, 교실 컴퓨터 CPU '바꿔치기' 한 40대 교사 검거
입력 2023-11-02 14:51 | 수정 2023-11-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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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교실 컴퓨터 CPU '바꿔치기' 한 40대 교사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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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컴퓨터 중앙처리장치인 CPU 26개를 근무 중인 학교에서 훔친 혐의로 40대 남성 교사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남성은 재작년 6월에서 8월까지 영등포구 양평동3가 한 중학교에서, 교실 컴퓨터 26대의 50만 원 상당 CPU를 4~5만 원대 저가 부품으로 바꿔 약 1천3백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컴퓨터가 지나치게 느려 수리를 하던 중 'CPU가 바꿔치기 된 것 같다'는 수리기사의 말에 따라 지난 9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해당 CPU의 구매 경로를 추적해 범인을 특정한 경찰은, 이 교사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늘어 학교에 사람이 적은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투자 실패를 만회하려 했다'는 해당 교사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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