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개발업자 정바울 회장에게 수사무마 청탁을 대가로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부동산업자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간 백현동 수사 무마 청탁을 해주는 대가로 10억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 부동산업자 이 모 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씨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던 정 회장에게 접근해 "경찰, 검찰, 판사를 잘 안다"며 "수사와 구속영장 발부를 막아주겠다"고 설득해 약 10억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실제로 수사기관과 법원을 상대로 수사 무마를 시도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회
이유경
"백현동 수사 막아주겠다" 10억 원 받은 부동산업자 구속
"백현동 수사 막아주겠다" 10억 원 받은 부동산업자 구속
입력 2023-11-03 20:33 |
수정 2023-11-0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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