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겨울철 재유행 우려가 나옴에 따라 방역당국이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10월 넷째 주 코로나19 신규 양성자 수는 8천 635명으로 직전 주보다 17%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양성자 수는 올해 8월 2주차부터 10주 연속 감소했지만 지난주 11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양성자 추이는 늘 유행 주기를 탄다"며, "이번 증가 전환이 앞으로 시작될 겨울철 유행의 조짐인지, 아니면 '반짝'하고 끝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12~64세 면역 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 접종을 시작했고, 이달 들어서는 전 국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당장 증가세가 멈춘다고 하더라도 머지않은 시기에 겨울철 유행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재유행에 대비해 한 번씩 백신을 맞아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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