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양경찰청은 인천 앞바다에서 술에 취한 채 선박을 몬 혐의로 56살 남성 선장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선장은 지난 4일 오전 8시 반쯤 인천 중구 인천항 앞바다 인천대교 인근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화물선인 예부선을 운항한 혐의를 받습니다.
중부해경청 경비함정은 해당 예부선의 길이가 항법을 어겨 단속이 필요하다는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의 요청을 받고 출동했다가 선장의 음주 운항을 추가 적발했습니다.
선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1%로 항해사·기관사 면허 취소 수치 수준이었습니다.
당시 선장은 선원 3명과 함께 인천 남항에서 출발해 목포로 가던 중이었으며 해경은 남성의 음주 운항 이유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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