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혜화경찰서는 지하철역 벽면에 스티커를 붙인 혐의를 받는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특수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박 대표 등 전장연 관계자 3명에 대해 "피해자 측 진술을 더이상 확보하기 어려워 수사를 진행하기 어렵다"며 지난 9월 18일 불송치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표 등은 지난 4월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행선 승강장에서 시위하는 과정에서 장애인 예산 편성 등에 대한 스티커를 부착해 재물을 손괴한 혐의를 받았으며,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앞서 지난 6월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 불법 부착물을 무단으로 부착한 혐의를 받은 박 대표 등 3명이 경찰 수사를 받다 불구속 송치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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