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두고, 공사 측과 최종 교섭에 나섭니다.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공사 측의 인력 감축안을 두고 막판 협상을 벌입니다.
앞서 공사 측은 대규모 적자를 이유로 2026년까지 인력 2천212명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해, 노조 측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지난 7월 제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10차례의 교섭과 지난달 1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 회의를 거쳤지만 합의안이 나오지 않자, 노조는 이번 달 9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공사는 서울지하철 1-8호선 운영 인력 파업에 대비해 필수 유지인력과 파업 불참 인력, 대체 인력을 확보하고, 안전관리본부 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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