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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 입원병동서 추락한 40대‥경찰, 병원장 송치 '추락방지 미흡'

정신병원 입원병동서 추락한 40대‥경찰, 병원장 송치 '추락방지 미흡'
입력 2023-11-08 11:30 | 수정 2023-11-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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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병원 입원병동서 추락한 40대‥경찰, 병원장 송치 '추락방지 미흡'
    지난 4월 경기도 안산의 정신병원 입원병동에서 40대 환자가 뛰어내려 사망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병원 측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병원장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정신병원 환자들의 극단적 선택이나 탈출 우려가 높은데도, 추락을 막기 위한 조치를 다하지 않았다"며 지난달 25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병원장 박 모 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병원에선, 지난 4월 4층에 위치한 입원병동에서 40대 환자가 고정장치가 달린 창문을 강제로 열고 뛰어내려 결국 숨졌습니다.

    병원 측은 "화재 시 대피를 위해선 창문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잠금장치를 설치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추락 방지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1388', '다 들어줄 개' 채널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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