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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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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제모해 증거 없앴다고?‥"명백한 허위" GD 강력 반발

온몸 제모해 증거 없앴다고?‥"명백한 허위" GD 강력 반발
입력 2023-11-12 10:51 | 수정 2023-11-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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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지드래곤, 권지용 씨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머리를 제외한 온몸을 제모해 증거 인멸이 의심된다는 보도와 관련해, 권씨 측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권씨 측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마치 권지용 씨가 증거를 인멸할 의도로 제모를 한 것처럼 보도되었으나, 권씨는 감정을 하기에 충분할 만큼 긴 모발을 유지하고 있었고 그 모발을 경찰이 요구하는 숫자만큼 임의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씨 측은 특히 이 사건은 법원에서 소명 부족으로 통신영장을 기각한 상황이고 모발 등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도 발부되지 않았음에도 권씨는 실체적 진실을 신속히 밝히기 위해 소변과 모발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 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이 요청한 체모 외에 자진해서 추가로 다리털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권씨 측 변호사는 또 "모발의 경우 권씨처럼 직업 특성상 염색이나 탈색을 자주 하면 마약 성분이 줄어들 수 있다"고 보도되었지만, 권씨는 최근 1년 5개월 동안 염색이나 탈색을 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권씨가 경찰에서 "원래 평소 제모를 했고, 입건 이후로는 제모를 전혀 하지 않아 증거 인멸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음에도, 경찰 측이 혐의를 속단하면서 마치 권씨가 증거 인멸을 시도한 듯한 표현을 사용해 권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씨 측은 경찰의 일방적인 발표에 근거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초강경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언론도 보다 책임 있고 신중한 보도로 지드래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경찰 수사나 언론 보도와 관련해 지드래곤의 친누나인 권 모씨는 자신의 SNS에 "어지간히 해라. 아주 소설을 쓰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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