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유명상표 가품 운동화를 팔아 21억 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일당 7명을 붙잡아 이 중 4명을 구속하고 일당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재작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온라인 쇼핑몰 11개를 운영하면서, 가품을 정품으로 속여 판매하거나, 돈을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 1만여 명에게서 21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피해자들에게 "정품 감정을 위해 판매한 물품을 감정 기관에 보내야 하니 택배기사가 가져가도록 문 앞에 놓아달라"고 한 뒤, 택배기사가 오기 전 판매한 가품을 정품으로 바꿔치기해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일당이 가품을 구매한 유통업체가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사회
백승우B
온라인에서 '짝퉁 운동화' 팔아 21억 원 챙긴 일당 검거
온라인에서 '짝퉁 운동화' 팔아 21억 원 챙긴 일당 검거
입력 2023-11-13 14:58 |
수정 2023-11-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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