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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전동혁

'5년간 1천억' 지원 글로컬대 10곳 선정

'5년간 1천억' 지원 글로컬대 10곳 선정
입력 2023-11-13 17:44 | 수정 2023-11-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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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간 1천억' 지원 글로컬대 10곳 선정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한 '글로컬대학' 사업에 포항공대 등 10곳이 선정됐습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오늘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 글로컬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글로컬 본지정 대학은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 등 총 10곳입니다.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한 곳이 4곳 포함돼 대학 수로는 총 14개교입니다.

    선정된 각 대학은 올해부터 5년간 모두 1천억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글로컬대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갈 대학을 집중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는 역량 있는 비수도권 대학을 '파격 지원'해 대학-지역 소멸 위기를 돌파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위원회는 이번에 지정된 글로컬대 10곳은 모두 지역 위기를 돌파하고,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한 곳당 최대 50억 원을 지원하고, 연차별 이행계획에 따라 지원액 규모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또한 글로컬대로 지정된 대학에 대해서는 매년 이행 점검을 실시하고, 3년 차에는 중간 평가를 실시합니다.

    평가 결과 실행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거나, 성과가 미흡한 경우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협약을 해지하거나 지원 중지 등의 조처를 내릴 수 있고 필요할 경우 사업비 환수도 검토합니다.

    특히 '통합 추진'을 전제로 공동 신청한 대학은 협약 체결 후 1년 이내에 교육부로 통합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신속하게 통합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이번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오는 22일까지 이의신청을 해야 하며, 교육부는 최종 검토를 거쳐 이달 말 본지정 평가 결과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대학을 포함해 오는 2026년까지 글로컬대학 30곳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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