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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나세웅

검찰, 돈봉투 수수자로 민주당 의원 7명 거론

검찰, 돈봉투 수수자로 민주당 의원 7명 거론
입력 2023-11-14 09:02 | 수정 2023-11-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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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돈봉투 수수자로 민주당 의원 7명 거론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재판에서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 7명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 심리로 열린 무소속 윤관석 의원의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재판에서, 검찰은 증인으로 나선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에게 "윤 의원이 재작년 4월 29일 돈봉투를 건넨 의원들은 이성만·임종성·허종식·김영호·박영순·이용빈· 윤재갑 7명 정도라고 진술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습니다.

    강씨는 "너무 조심스러운 입장이라 그 분들이 맞는지는 정확한 기억이 없다"며 "기억을 되살린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다"고만 답했습니다.

    앞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은 지난달 재판에서 "윤 의원이 이성만·임종성· 허종식 의원 등 3명에게 1차로 돈봉투를 줬고, 이용빈·김남국·윤재갑·김승남 의원 등 4명은 현장에 없어 돈을 전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강 씨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살포하는 것을 최초 제안한 것은 "윤 의원이 맞다"면서도 돈봉투에 담긴 액수 등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호, 박영순 등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의원들은 과거 수수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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