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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곽승규

명동 지나다 백화점 전광판 봤는데‥"여성을 뭘 어쩐다고?" 화들짝

명동 지나다 백화점 전광판 봤는데‥"여성을 뭘 어쩐다고?" 화들짝
입력 2023-11-16 14:40 | 수정 2023-11-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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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 한복판의 롯데백화점 본점 전광판입니다.

    난데없이 한국 여자를 다 성폭행하겠다는 문구가 떠 있습니다.

    영어로 된 같은 의미의 문구도 노출됐습니다.

    이 전광판은 백화점 측이 연말을 맞아 진행한 이벤트로, 시민이 QR코드를 통해 메시지를 입력하면 전광판에 띄워 주는 행사입니다.

    그 과정에서 들어온 부적절한 메시지를 걸러내지 못하고 노출시킨 건데, 그 직후 백화점 직원이 새로운 메시지를 전송해 해당 메시지를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비속어 등을 금칙어로 설정한 필터링 시스템이 있었지만 문제의 단어가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백화점 측은 메시지 이벤트를 중단하고 전광판에 크리스마스 관련 영상을 재생하고 있으며, 준비가 되는 대로 해당 메시지를 입력한 시민을 경찰에 고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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