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는 22일 전면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공사 측은 "파업 참가자에게 예외 없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노조가 2차 파업에 돌입할 경우 내부 기록을 통해 근무하지 않은 시간을 철저히 확인하고, 12월 급여에서 파업 참가 시간만큼 삭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경고 파업에 참가한 4천470명에 대해서는 다음달 급여에서 총 7억여 원의 임금을 삭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비상대책본부를 꾸린 공사 측은 파업시 평일 기준 83%의 인력을 운영하겠다며, 퇴근 시간대 열차 7대를 대기시키고 2호선은 임시열차 5대를 추가 투입하는 등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