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인, 서울시의 대중교통 사업 '기후동행카드'에 인천시도 참여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 서울시청에서 교통 분야 업무협약을 맺고, 이같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한 달에 6만 5천 원으로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서울시가 지난 9월 발표한 뒤 경기도, 인천시와 이견이 빚어졌습니다.
하지만 실무 협의를 거친 서울시와 인천시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시범사업 기간에 광역버스 등 가능한 교통수단부터 '기후동행카드'를 확대 적용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도시철도 9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직결 열차를 도입해, 두 도시를 오갈 때 편의성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번 기후동행카드의 서울-인천 구간 운영 확대를 시작으로 그간 답보됐던 철도 현안까지 신속히 해결될 것"이라며 기후동행카드의 수도권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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