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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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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 4주간 2배 늘어‥소아 유행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 4주간 2배 늘어‥소아 유행세↑
입력 2023-11-17 10:51 | 수정 2023-11-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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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 4주간 2배 늘어‥소아 유행세↑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입원 환자가 최근 4주간 2배 늘었습니다.

    특히, 소아를 중심으로 유행 세가 커지고 있어 방역당국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218곳에서 표본 감시한 결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는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226명으로 지난달 셋째 주 대비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4주간 입원 환자는 6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6명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8년과 2019년에는 같은 기간 환자 수가 770명과 2천333명으로 이 시기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이번 유행에 중심에는 소아와 아동이 있는데, 입원환자 226명 중 180명이 이들로 약 79.6%를 차지했습니다.

    7세에서 12세가 111명으로 가장 많고, 1세에서 6세 69명, 19세에서 49세 17명, 13세에서 18세 14명 순이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열과 두통, 콧물, 인후통 등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다만, 약 3주가량 증상이 지속해 대개 일주일 정도 앓는 감기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비말 또는 환자와의 직접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등교와 등원을 자제하고 집에서 쉴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예방 백신이 없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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