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에서 시험 종료 알림이 일찍 울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 서울 성북구 경동고에서 수능 1교시 국어 영역 시험 종료벨이 예정보다 1분 30초 일찍 울렸습니다.
이후 학교 측은 실수를 깨닫고 2교시가 끝난 뒤, 1교시 국어 시험지와 답안지를 다시 배부해 1분 30초 동안 답을 기재하게 했습니다.
다만, 답안 수정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해당 학교에서 '수동 타종'을 했는데,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020년에는 강서구 덕원여고에서 탐구영역 시험 종료벨이 타종 담당 교사의 실수로 약 3분 일찍 울렸습니다.
이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국가와 서울시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재판부는 지난 4월 국가가 수험생 8명에게 7백만 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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