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대표이사 등 공장 관계자들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와 공장장 등 7명을 지난 1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샤니 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대형 반죽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공장 측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리프트 기계 설비를 일부 변경하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유해 위험성 평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공장의 안전보건 관리 총괄 책임자이자 결재권자인 이 대표에게도 이번 사고 책임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샤니 제빵공장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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