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장연은 오늘(20일)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장애인이동권 예산을 포함한 증액예산 반영을 요구하며 '제5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 9월, 54차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한 뒤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가 진행되는 지난 13일까지 출근길 시위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어제(19일) 전장연은 "정당과 종교계, 기획재정부를 찾아 구체적인 예산안과 법률안을 전하고 답변을 기다렸지만 정부는 응답이 없다"며 다시 출근길 시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집회 시작 약 20분 만에 경찰이 해산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전장연 측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여성 활동가 한 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해 현재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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