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재개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서 활동가 한 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전장연은 오늘(20일)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장애인이동권 예산을 포함한 증액예산 반영을 요구하며 '제5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 9월, 54차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한 뒤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가 진행되는 지난 13일까지 출근길 시위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어제(19일) 전장연은 "정당과 종교계, 기획재정부를 찾아 구체적인 예산안과 법률안을 전하고 답변을 기다렸지만 정부는 응답이 없다"며 다시 출근길 시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집회 시작 약 20분 만에 경찰이 해산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전장연 측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여성 활동가 한 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해 현재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회
구나연
전장연, 두 달 만에 출근길 지하철 시위 재개‥활동가 1명 체포
전장연, 두 달 만에 출근길 지하철 시위 재개‥활동가 1명 체포
입력 2023-11-20 10:27 |
수정 2023-11-20 13:4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