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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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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태광 계열사 두 번째 압수수색‥이호진 전 회장 '배임' 혐의

경찰, 태광 계열사 두 번째 압수수색‥이호진 전 회장 '배임' 혐의
입력 2023-11-20 10:31 | 수정 2023-11-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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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태광 계열사 두 번째 압수수색‥이호진 전 회장 '배임' 혐의

    [사진 제공: 연합뉴스]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태광그룹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두 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부터 서울 중구에 있는 태광그룹 계열사 '티시스' 사무실과 경기 용인에 있는 태광 골프 연습장 등에 수사관을 보내 강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골프 관련 법인 회사인 태광 CC가 내부 골프연습장에 공사비를 수억 원가량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해당 골프연습장은 이호진 전 회장이 사적으로 보유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건설 관련 계열사를 압수수색해 이 전 회장이 공사비를 대납하는 등 수십억 원의 돈을 배임한 혐의가 있는지 확인 중입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011년에도 회사자금을 횡령하고 배임한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가, 건강 등을 이유로 7년 이상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으며 재작년 출소했습니다.

    지난 8월 '광복절 특별 사면'을 통해 복권된 이 전 회장은 지난달 말 사면 두 달여 만에 다시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강제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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