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에 수감됐다 사흘 동안 도주 행각을 벌인 김길수가, 기존에 저질렀던 특수 강도 혐의로 먼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는 지난 9월, 최루액 스프레이를 뿌리고 7억 4천만 원을 강탈한 혐의로 김길수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길수는 도박 빚을 갚을 돈을 마련하기 위해 불법 자금 세탁을 의뢰하는 것처럼 피해자를 속인 뒤 현장에 나온 피해자에게 돈 가방을 뺏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길수는 지난 4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병원 치료 중 달아나 63시간 만에 붙잡혔으며, 검찰은 도주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해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