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최근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 파손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노후 아파트 4개 단지 안전 진단에 나섭니다.
고양시는 "30년가량 된 아파트의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는 시장 지시에 따라 1990년대 초에 준공된 4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다음 달 초순까지 민간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양시 등 관계 기관은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다음달 정밀안전진단을 완료하고, 보수·보강 공법을 결정해 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17일 새벽 4시 반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기둥 1개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양시는 곧바로 보조 파이프 12개를 세우고, 지난 18일에는 기둥 주변에 임시 보강 구조물을 추가로 세우는 등 긴급 보강공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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